제임스 웹, 천왕성을 자세히 관측하다

독특한 천왕성

태양계 일곱 번째 행성인 천왕성은 매우 독특하다. 먼저 천왕성은 공전 궤도면에서 약 90도 기울어진 상태로 자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행성의 한 극지방은 수년 동안 일정한 햇빛이 내리비치고 있다. 반면 다른 극지방은 완전한 어둠이 드리워져 있기에 극심한 계절 차이가 나타난다.

천왕성은 내부의 화학적 구성으로 인해 얼음 거대 행성(Icy giant)으로 불린다. 천왕성 질량의 대부분은 작은 암석 핵 위에 물, 메탄, 암모니아 등 얼음 물질들 그리고 뜨겁고 밀도가 높은 액체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천왕성의 첫 관측

천왕성을 처음으로 자세히 관측한 탐사선은 보이저 2호인데, 이는 이미 1986년 1월 24일 수행된 관측이다. 쌍둥이 우주선인 보이저 1호의 경우 토성까지만 비행한 후 태양계 평면에서 벗어났기에, 보이저 2호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천왕성에 가까이 다가간 탐사선이다. 이제 태양계를 벗어나 성간 우주로 향하고 있는 보이저 2호는 천왕성으로부터 약 8만 km까지 다가가서 근접 촬영을 수행한 결과 현재까지 알려진 27개의 위성 중 10개를 발견한 바 있다. 또한, 보이저 2호는 천왕성의 자기장이 기괴하게 옆으로 기울어져 있어 뒤틀린 상태라는 사실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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