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린 박사

Introduction

김하린 (Ha Rin Kim) 박사는 Stanford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에서 단일클론항체 Rituximab의 개발자로 알려진 Dr. Ronald Levy 교수님 연구실의 Postdoctoral Associates으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서의 박사과정 동안은, 암 치료법 개발이라는 최종 목표를 가지고, 팹티드 약물 복합체 (Peptide-Drug Conjugates, PDC)를 이용한 표적항암치료에 대한 연구를 하였습니다.

해당 펩티드 약물 복합체는 caspase-3에 의해 절단되는 펩타이드(DEVD)를 가지고 있어서, 피드백 작용에 의해 지속적인 약물의 활성화와 종양 이질성 극복을 가능하게 한 약물입니다. PDC로 암세포를 타겟 하여 caspase-3의 방출을 유도한 후, 이 caspase-3에 의해 또 다른 PDC가 활성화되어 항암 약물이 지속적으로 방출되도록 디자인한, two step “switch therapy” 연구는 항암약물이 종양부위에 축적되어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에 효과적인 치료결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PTEN loss, KRAS mutant cancer의 표적화치료를 위하여, Macropinocytosis 현상을 이용한 알부민 결합 PDC를 활용한 치료전략을 고안하였으며,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 (IF: 11.467), Biomaterials (IF:15.304) 등의 학술지에 발표되었습니다.

2023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mRNA 백신 개발을 가능케 한 두 과학자가 선정된 가운데, 김하린 박사는 현재 연구실에서 B세포 림프종 (B cell lymphoma)을 위한 ‘mRNA 암 백신 개발’ 연구 및 cancer immunology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하린 박사의 장기 목표는 종양학 연구와 약물 개발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리더십으로 insight-leader가 되어, 궁극적으로는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개발하여 인류의 건강에 크게 이바지하는 것입니다.